앞서 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있어
지금 우린
독재자의 생일이라고 찬양시 쓰지 않아도 되고
대대손손 그 아래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리지 않아도 된다.
일제시대
항일은 힘들었겠지만 친일하지 않는다고 고통이 따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친일 행위를 한 사람들이 아직도 당당하게 아니 이름을 빛내며 살고 있는 것은 분명 잘못이다.
노천명 등의 친일 행위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 일왕을 위해 자국민을 전쟁터로 내몰아서는 안 된다.
항일을 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어도 친일은 하지 말았어야했다.
민주주의를 위해 길바닥에 누웠던 분들, 전경의 군홧발에 짓밟혔던 분들.
그분들은 개인적인 욕망으로 그런 가시밭길을 가지 않았다.
그것이 옳기 때문에 기꺼이 그 험한 길을 갔다.
아니 개인적인 욕망이었다면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다.
서정주가 전두환에게 헌정한 시는
도저히 그를 시인이라고 존경할 수 없게 한다
그의 시는 혼을 팔아 꼴난 필력으로 그럴싸하게 쓴 시이다.
그 시를 쓰지 않는다고 잡아가두지도 않았을 텐데.....그는 그 시를 쓰고 얼마나 많은 이권을 누렸을까 문단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음은 말하지 않아도 안다
그에 반해
김지하 시인은 반독재 투쟁하느라 사형선고를 받아야했고 사위를 뒷바라지 하느라 박경리선생은 외손자를 업고 감옥 앞을 서성여야했다.
투쟁해야한다고 강요하지 않으련다. 하지만 일본의 앞잡이 독재의 앞잡이는 용서해서는 안 된다.
잘못 채워진 것은 이미 오래된 것이라도 새로이 채워야한다.
이제 분열은 일으키지 말자는 주장은 그것을 가리고 싶은 자들이 오히려 분열을 조장하는 수법임을 알아야한다. 그만하고 싶어도, 지칠 것 같아도 새로 끼워야한다.
과거가 청산 안 되고 어찌 미래가 제대로 정립되기를 바라는가.
사실 지칠 것도 없다 전문가들이 조용히 정리하면 그만이다. 이제와서 무덤 파헤치고 사족을 멸하겠다는 것도 아니다
용서를 해주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용서를 받기는커녕 잘못을 인정하려하지 않는 자들이 얕은 필력으로 엉뚱한 트집으로 여론화시키고 국민들을 지치게 만드는 것이다.
오늘 그 결과를 보고 있다.
그들이 아직도 건재하게 살아 국민을 어리석게 만들고 분열시키며 그 위에 군림한다.
아직도 좌익을 죄악시하고 그것을 무슨 주홍글씨인양 사람들에게 들이민다.
너무나 졸렬한 방법이라 유치하기 짝이 없는데도 안타깝게도 아직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현란한 수사에 동화된다.
유시민 전 장관이 말했던가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후불제 국가라고. 역시 공짜는 없나보다
치러야할 댓가라면 치러야지 그런데 그 댓가를 한사람이 너무 오지게 졌다.
그게 너무 마음 아프고 죄송하고 그리고 가슴 아프다 명치가 시리다.
어리석은 사람은 되지 않으련다.
내 자식은 어리석은 인간 만들지 않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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