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는 세상

폭력국가?

시시껄렁 2009. 8. 5. 17:42

우리나라는 외국인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칠까.

수출되는 드라마 속 한국은

안하무인의, 무소불위의 권위를 휘두르는 시어머니. 결혼하려는 며느리는 무릎까지 꿇으며 결혼하게 해달라고 통사정하고.

여자들은 걸핏하면 머리채 잡고 거리든 방이든 아무데서나 조금만 성질나면 폭력을 휘두르고

 

내주변 어느 누구도 그런 식으로 싸우지 않는다.

언성이 높아지는 싸움조차 부끄러워한다. 그런데 아무 데서나 치고 받는 싸움이라니.

결혼 반대한다고 무릎꿇고 싹싹 빌고

부당한 대우에도 무조건하고 순응하고 그러지 않는다. 조선시대에도 그러지 않았을 것 같다......어느 나라 이야기인가

 

그런데 가정사만 폭력적으로 비치는 게 아니다

정치하는 의원들도 마찬가지다 외국의 조롱거리가 되는 국회까지 보고나면 한국을 모르는 사람들은 한국을 폭력집단이라 하지 않을까.

더구나 정치는 사실을 전달하는 뉴스로 나간다.

 

우리나라 국회의원들도 일단 힘이 세야한다

입을 앙다물고 다른 여성 의원의 멱살을 잡아끌던 어느 여성의원의 섬찟한 표정

간단하게 몇 명 메다꽂는 괴력의 군인출신의 의원

양복 빼 입고 다른 의원 어깨 밟고 올라가 단상 점거하려는 의원

안 끌려가려는 의원 아예 두어명이 번쩍 들어 끌고 나가는 집단들.

 

몸을 날리고

그 행위를 자랑하고.....국회의원의 첫번째 조건은 육탄전에 능할 힘이든가.

 

우리의 실상이 정말 이런가?

 

결코 아니다 이게 대한민국은 아니다

그런데 난 왜 창피할까......오늘 평택 쌍용차 사건을 접하며 마음이 너무 아프다. 아무도 다치지 않기를 간절히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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